정부가 결핵백신(BCG)의 유효기간을 잘못 파악해 사흘간이나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결핵백신 유효기간과 생산시기에 관한 계산착오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동안 결핵백신 정부보유분이 전무한 상태가 지속됐다.
이는 정부가 갖고 있던 결핵백신의 유효기간이 지난 5일임에도 불구, 관계당국이 8일로 잘못 파악해 다음 생산시기와 맞추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그러나 결핵접종이 보통 1주일 단위로 이뤄지는데다 민간의료기관에서도 결핵백신을 따로 보유하고 있어 정부보유 일시공백으로 인한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민간단체인 유진벨재단을 통해 북한에 결핵백신을 지원해 오고 있는데 99년 1만병(10만명분), 지난해 2만병(20만명분)에 이어 올해는 지난 10월 3만병(30만명분)을 지원했다.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한때 결핵백신 정부보유의 공백상태가 발생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지원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결핵백신이 매년 수요보다 훨씬 많이 생산되기 때문에 지난 99년부터 잉여분을 북한에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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