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의제언-농산물값 폭락 대책 마련하라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농민들이 시위하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됐다. 농민들은 'WTO와 쌀수입 반대', '쌀 생산비 보장', '대북쌀지원 확대' 등을 외치며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길이 막혀 큰 불편을 겪었지만 조금도 농민들이 원망스럽지 않았고 오히려 함께 그들을 부둥켜 안고 울고 싶었다. '심는 대로 망하고 키우는 대로 빚진다'며 농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것은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농산물 값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올해 벼농사가 풍년인데도 농민들은 시름에 잠겨 있고 가을 배추 한 포기 값이 밭에서 100원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자판기 커피 한잔 값(300원)이면 배추 3포기 값이다. 이것이 우리 농업의 현실이다. 시위하는 농민들의 주장에 상당부분 공감이 간다. 농사가 불건전한 도박처럼 투기가 돼서야 되겠는가.

따라서 정부는 농민들의 절규를 강압적, 물리적으로 막을 생각만 하지 말고 정확한 답변을 해줘야 한다. 당장 근본대책이없다면 정부 당국자가 농민 대표들과 만나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화하고 토론해야 한다. 대화 통로가 없기 때문에 농민들이그토록 처절한 몸부림을 치는 게 아니겠는가. 농민들의 절규와 몸부림에 귀를 막지 말고 대화에 응하고 대책을 내놓기 바란다.

김철호(대구시 현풍면)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영화 '암살자(들)'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왜곡했다며 처벌을 요구했고, 이는 북한의 테러라는 역사적 ...
추석 연휴가 끝난 후인 30일에는 서울시의 2026년 9월 재산세 납부 기한이 도래하며, 고지서 발송 수는 443만 건으로 전년 대비 8.9...
새만금 내측 동진대교 인근에서 실종된 40대 남성 A씨가 발견된 가운데, 추석 연휴 동안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에는 상어 '부캉이'를 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평화안을 거절하며, 이란이 패배하여 즉시 개방 합의를 원한다는 주장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