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3일 "대입 수능시험의 출제 및 보고방식을 개선하고 출제진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이날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보고자료를 통해 "일본 대학입시센터의 사례에 준한 재원 출제방법을 적극 검토하고 미국의 SAT(대학수학능력 검사)와 같이 원점수는 표기하지 않고 표준점수만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평가원은 또 출제진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영역부위원장과 협력위원, 평가위원, 검토위원의 일부를 중.장기적으로 위촉하고 특히 평가위원을 출제경험이 많은 교과연구자로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개발한 문항에 대한 지적재산권 확보로 출제위원에 대한 경제적 보상책을 마련하는 등 우수한 출제위원 확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출제관련 상설기구를 설치, 적정한 난이도를 유지하고 시험직후 과학적 표집을 통해 예상점수와 원점수, 표준점수를 발표할 수 있는 체제를 강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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