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4년 농협 서울공판장이 개소한 이래 경매낙찰된 한우가격 중 가장 높은 1천700만원짜리 한우가 나와 화제.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홍재경(42)씨가 키워 '양주골 한우'라는 브랜드로 출품한 이 한우는 15일 농협 서울공판장에서 경매입찰한 결과 1마리가 1천688만3천640원에 낙찰돼 사상 최고가를 기록.
생체중이 630㎏이며 도축된 후 지육무게는 360㎏으로 ㎏당 지육가격이 무려 4만6천899원인 셈으로 일반 한우 3마리값.
최고가로 경매된 이 한우고기는 고급한우 유통전문업체인 씨엔씨푸드시스템㈜에서 구매,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우리축산물브랜드전'에 전시된 후 서울시내 한우음식점에 판매될 예정이다.
농협서울공판장 김종준 과장은 "일본 화우는 1마리에 1억~2억원이 넘는 것도 있다"면서 "우리나라 고급 한우를 육성, 홍보하기 위해 이번에 출품된 한우 가운데 가장 품질이 좋은 소를 골라 씨엔씨푸드시스템에서 높은 값으로 구매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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