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구단주들의 2개 구단 축소와 맞물려 '코리안 특급' 박찬호(28·LA 다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의 가치 하락이 예상된다.
15일(한국시간) 발간된 미국의 야구전문 주간지 '베이스볼 위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해체된다는 전제 아래 분산 드래프트될 두 팀 선수를 FA에 포함시켜 새롭게 순위를 매긴 결과 박찬호가 9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최근까지만해도 FA 랭킹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강타자 제이슨 지암비와 역사적인 한시즌 최다홈런기록(73개)의 주인공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과 함께 3위권을 유지했었다.
새로운 FA 랭킹에서 몬트리올의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1위에 오르며 지암비와 본즈가 2, 3위로 내려 앉았고 몬트리올 우완투수 하비에르 바스케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슬러거 후안 곤잘레스가 4, 5위를 차지했다.
또 크리스천 구스만(미네소타 유격수), 호세 비드로(몬트리올 2루수), 에릭 밀턴(미네소타 좌완투수)이 차례로 6, 7, 8위에 랭크돼 박찬호를 앞섰다.
한편 지난 2일 미국으로 떠났던 박찬호가 15일 재입국했다.
미국 체류기간 자유계약선수(FA)등록을 하고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내년 시즌에 뛸 팀을 모색했던 박찬호는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광고 출연과 야구교실 등 공식행사에 참석한 뒤 다음달 중순 다시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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