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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호(46·카스코)가 올시즌 국내 남자프로골프마지막대회인 강원오픈(총상금 2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5년만의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첫날 공동선두였다 전날 공동4위로 밀렸던 최상호는 15일 강원도 속초 설악프라자골프장(파72)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박남신(41·서든데스)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제쳤다.

강욱순(35·삼성전자)은 이글 1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트리플보기 1개에 보기 2개를 범하며 73타에 그쳐 중간합계 208타, 공동 7위로 떨어졌다.

상금랭킹 2위 최광수는 1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210타로 공동 12위에 올라 실낱같은 역전우승 희망을 남겨 놓은 반면 상금 1위 박도규(31·빠제로)는 이븐파 72타에 그쳐 공동 23위(213타)로 밀려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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