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광옥 대표와 한화갑 상임고문이 15일 청주 한씨 종친회(회장 한영수)가 충북 청원에서 개최한 시조부군 위양군 시제(時祭)에 나란히 참석했다.
전국에서 3천여명의 종친이 참석한 이날 시제에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부인 한인옥 여사도 종친 자격으로 참석, 눈길을 끌었다.
한 대표는 제례에 초헌관(初獻官)을, 한 고문은 둘째잔을 올리는 아헌관(亞獻官) 역을 맡았다. 한 여사도 '여자로서' 특별히 첨잔을 하고 4배(杯)를 올렸다.
한 대표(34대손)와 한 고문(33대손)은 같은 문정공파로 한 대표가 항렬이 낮지만 종친회측의 '배려'로 초헌관을 맡게 됐다. 한 여사는 양절공파 34대손이다.
한 회장은 "한 대표가 항렬은 낮지만 집권당 총재권한대행이고 대표여서 초헌관직을 맡겼으며, 여자는 제례에 참석할 순 없지만 한 여사 본인이 참석을 원해 초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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