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을 마친 농촌지역 청소년들이 놀 공간 부족으로 인근 시지역을 찾고 있다예천의 경우 중·고 학생들은 토·일요일이나 공휴일이면 버스나 택시를 이용, 30㎞여 떨어진 안동·영주·문경시에까지 나가 놀다가 밤늦게 귀가하고 있다.
이모(18)군은 "수능시험 뒤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도 예천에는 영화관이나 놀이시설이 없어 친구들과 함께 안동까지 가 놀고 왔다"고 했다.
그러나 일부 청소년들은 타도시로 나가 폭행사건으로 경찰에 입건되는 등 탈선행위도 잇따르고 있어 철저한 지도가 요구되고 있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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