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문화유적지를 찾은 관광객 상당수가 '볼 게 없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동시 김시중(48·태화동) 의원이 최근 하회마을·도산서원·봉정사 등지를 찾은 관광객 220명을 개별 면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지역 문화재에 대해 '생각보다 볼 것이 없다'가 60%, '대단하다'가 25%, '어려워서 이해를 못하겠다'가 14% 등으로 응답자의 74%가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 또 응답자의 37%가 '문화재 안내 간판이 이해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오히려 혼란만 준다'는 반응도 4%로 전체의 41%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세계유교문화축제, 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지역 축제에 대한 설문조사(안동시민 400명)에서는 57%와 61%가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했으며 유교축제의 매년 개최도 71%나 동의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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