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막을 내린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뉴커런츠(New Currents) 부문에서 송일곤 감독의 '꽃섬'이 최우수아시아신인작가상(뉴커런츠상)을 차지했다.
뉴커런츠 심사위원단(위원장 허우샤오셴)을 대표해 발표에 나선 영화배우 윤정희씨는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와 '꽃섬'을 놓고 막판까지 저울질했으나 새로운 영화언어와 개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꽃섬'을 선택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세 여자가 도시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꽃섬으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꽃섬'은 허진호 감독의 '봄날은 간다'와 함께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상을 수상하고 PSB(부산방송) 관객상에도 뽑히는 겹경사를 안았다.
이밖에 에바 자오랄로바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공로상을 수상했고 김정구의 '샴.하드 로맨스'와 황윤의 '작별'이 각각 한국단편영화와 한국다큐멘터리 최우수작에 1천만원을 수여하는 선재펀드와 운파펀드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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