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근무하던 근로자들이 비슷한 시기에 급성 간염에 걸려 1명이 숨지고 4명이 병원치료를 받고 있어 직업병 논란이 일고 있다.
울산 모 폐기물 중간처리업체에서 8년간 근무했던 신모(36)씨는 급성 간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지난 14일 숨졌다.
신씨 가족들은 "건강하던 신씨가 이 회사에 입사한 뒤부터 건강이 나빠져 결국 숨졌다"며 "나쁜 작업환경으로 인한 직업병" 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회사에 10년간 근무했던 오모(41.여)씨가 급성간염과 황달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이 회사 하청업체에 근무했던 김모(51) 하모(53.여) 장모(26)씨 등도 같은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들이 산업재해로 인한 직업병으로 간염에 걸렸다고 진정해 옴에 따라 최근 한국산업안전 보건연구원을 통해 역학조사 중이다.
울산.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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