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보장을 요구하며 5일째 한나라당 정창화 의원 사무실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의성농민회와 의성군쌀대책위원회는 22일 오후 4시 농협의성군지부 사무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27일 오전 11시 의성역 도로에서 의성군민총궐기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의성농민회 김학천(39) 사무국장은 "이번 궐기대회는 제1야당이지만 이 문제에 등을 돌리고 있는 한나라당의 영남출신 의원들을 움직이기 위한 부득이 한 조치"라고 말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구미지역 회원 70여명은 22일 구미 선산농협 앞에서 '쌀값 보장'등을 촉구하며 갖고 나온 벼를 거리에 투척하는 등 궐기대회를 벌였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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