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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공공기관 주차난 민원인 도로에 불법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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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법원, 검찰청, 경찰서, 농협, 금융기관, 문화회관 등 경주지역 대부분 공공기관에서 주차공간 부족이 심각하다. 이 때문에 민원인들이 차 세울 곳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 하다 불법주차 단속을 당하기 일쑤이다.

경찰서 경우 구내 주차공간이 좁아 민원인들은 아예 민원실 앞 법원 담벽 옆 유료 노상주차장이나 담배공사 주차장을 이용하지만, 그마저 법원·검찰 등 밀집한 3개 기관 민원인이 한꺼번에 몰릴 때는 주차할 곳을 찾기 힘든 실정이다.서라벌문화회관도 잦은 행사 때마다 주차전쟁이 벌어지고, 차들이 인접 도로변에 마구 주차해 관광지 이미지를 흐리고 있으며, 심지어 인접 경주공고 운동장에 주차하는 경우도 있어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을 주고 있다. 문화회관 이용객은 연평균 16만여명에 달하지만 승용차 주차공간은 45대분, 장애인 주차공간은 2대분 뿐이다. 최근 전시회 관람차 이곳을 찾았다는장애인 박모(45)씨는 "차를 세울 곳이 없어 관람 자체를 포기해야 했다"고 말했다.

경주시청 관계자는 "공공 기관 청사 마다 주차시설이 부족해 야단들이지만 현재로는 묘책이 없다"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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