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간 2단계 사업구간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2004년 이전에 착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22일 낮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 대구.경북지역 인사 오찬간담회에서 "서울∼부산간 여객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시간단축 등 경부고속철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부고속철도 1단계 사업 완공 이전에 2단계 건설사업을 앞당겨 착공함으로써 2단계 사업 완공 목표연도(2010년)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당초 정부는 오는 2004년 4월까지 서울∼대구간 1단계 사업구간 건설사업을 완료, 서울∼대구간은 고속철도로, 대구∼경주∼부산간은 기존 경부선 철도를 전철화해 개통한뒤 2단계 고속철도 구간은 1단계 사업 완료후에 착공, 2010년에 완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1단계 사업 완료 이전에 2단계 건설사업이 착공될 경우 2단계 사업 완공 목표연도가 2010년에서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경북 경산시 한국조폐공사 경산조폐창을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전자화폐 사업, 금융자동화, 화폐원료사업 진출 등 최첨단의 신기술과 신지식 산업으로 탈바꿈해 세계속의 첨단 조폐기관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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