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일본을 잇는 국제여객선 노선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24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내년 9월까지 부산과 일본 오사카, 하카타, 고쿠라, 히로시마 노선을 신설 또는 증설될 계획이다.
부산~오사카, 부산~하카타 노선은 이미 항로개설 허가가 났고 부산~고쿠라, 부산~히로시마 노선도 업체의 신청에 따라 일본측과 협의중이라는 것.
내년초 취항할 부산~하카타 노선에는 대보해운이 222인승 303t급 쾌속선을 투입해 하루 1회 왕복 운항하고, 부산~오사카 노선에는 펜스타라인닷컴이 대형 카페리 여객선을 투입해 주 3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부산~고쿠라는 대아고속, 부산~히로시마는 부관페리가 각각 노선 개설을 추진중인데 대아고속은 내년 9월쯤 쾌속선을 하루 1회 왕복 운항하고 부관페리는 내년 4월부터 부정기선으로 취항한 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9월쯤 정기선으로 취항할 계획이다.
올해 9월까지 한·일간 여객선 이용승객은 44만702명으로 작년 40만4천65명보다 9% 늘어났으며 내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월드컵대회를 전후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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