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끼에 간혹 겉곡식 한 섬을 먹는다는 천리마, 그 천마를 헤아리는 백락(伯樂), 도저한 시업(詩業)의 길에 그런 명인이고자 애써 왔지만, 어찌 그 터수에 추호라도 미치랴…".
이정환 시인(47·대구 율하초교 교사)이 제4회 대구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붉은 철쭉밭'. "이를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여기고 장종(長終)의 날까지 정진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힌 이 시인은 경북 군위 출생으로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으며, 1984년 부터 12년간 오류동인으로 활동했다.'덧니'·'불의 흔적'·'금빛 잉어' 등 다수의 시집을 남겼고, 제2회 한국시조작품상·제12회 대구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오늘의 시조학회 회원으로 '열린시조'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시상식은 12월 8일 오후 4시 영남일보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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