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 노조가 구조조정에 반발해 23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노조원 81.6%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24일 중 다시 회의를 갖고 파업일정을 결정하기로 했다.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를 설립해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온 오리온전기는 최근 채권단의 실사 결과, 기업 존속가치가 청산가치보다 2천억원 가량 높게 나왔다는 것. 이에 따라 채권단이 직원의 30%가 넘는 1천272명에 대한 인력감축 계획안을 내놓자 노조는 지난 21일 전조합원 결의대회를 가진 뒤 23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오리온전기는 협력업체가 256개(종업원 1만4천명)나 되는 대기업으로 파업에 나설 경우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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