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나 탕수육 등에 주로 사용되는 중국산 목이(木耳)버섯에서 인체에 해로운 농약성분이 잇따라 검출돼 보건당국이 이를 반송 또는 파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들어 중국에서 수입된 목이버섯 가운데 모두 4차례에 걸쳐 '알루미늄 포스파이드'라는 고독성 농약이 들어 있는 봉지가 발견돼 모두 반송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청의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알루미늄 포스파이드가 함유된 채 수입된 목이버섯의 총량은 7.8t으로 모두 목이버섯 상자 안에서 알루미늄 포스파이드가 든 종이봉지가 나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적발된 지역별로는 경인지방청에서 3건(6.31t), 부산지방청에서 1건(1.56t) 등이다.
한편 알루미늄 포스파이드는 흰색 분말형태의 고독성(Ⅱ급) 농약으로 유독가스를 발생시켜 병균 및 해충을 죽이는 살충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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