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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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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북면 성가정성당 내에 주민 휴식공간과 문화강좌를 마련, 주민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성가정 성당은 지난 24일 성당 내 빈 공터에 '청소년 쉼터'를 개장했다.

작년 10월 착공해 13개월만에 완공된 이 쉼터는 약 550평 규모로 야외농구장·탁구장 등의 운동시설과 선박 방파제 구조물 등으로 만든 놀이터, 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방과후 여가선용을 위해 농구장에 야간조명시설을 설치하는가 하면 청소년들의 무릎 보호를 위해 바닥에 고무매트를 까는 등 세심한 배려까지 했다.

쉼터 개장 기념으로 성당 한켠에서 25일까지 이틀동안 열린 바자회는 주민 1천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또 지난 6월부터 문을 연 컴퓨터 강좌와 향토 서예가인 박영교 전 울진도서관장을 초청, 운영하는 서예교실 등 전문 문화강좌도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기정 초대 주임신부가 직접 강의하는 사진반은 1999년 11월 문을 열어 지금까지 모두 112명이 수료했으며, 현재 8기생으로 26명이 수강할 정도로 인기다.

이 신부는 "쉼터가 비록 성당 부지 안에 있긴 하지만 주민들이 많이 이용해 주민들의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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