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4망 사망.헬기 폭파
네팔 서부에서 극좌주의자들이 공격을 재개, 경찰24명이 숨지고 헬기 1대가 폭파됐다고 네팔 국영 라디오가 24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마오쩌뚱주의자들이 정부와의 휴전협상이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전날 밤 네팔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투를 재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175㎞ 떨어진 시앙자지역에서는 1천여명의 반군들이 경찰서를 기습, 경찰관 14명이 사망했다. 이들 극좌 반군들은 또 카트만두 서쪽 350㎞에 위치한 군사령부도 공격해 군 사령관과 경찰서장을 납치했다.
이밖에 수르케트공항에서도 좌익 반군들의 기습을 받고 민간 항공사 아시안에어웨이 소속 헬기 1대가 폭파되고 2대가 파손됐으며 공항경찰 2명이 다쳤다.
한편 반군들은 카트만두 서부 롤파지역 당덩에 37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중앙인민정부 수립을 선언하고 바부람 바타라이 박사를 대통령으로 추대했다.
좌익 반군들은 지난 96년부터 정부군과 전투에 나서 모두 1천800여명이 숨졌으나 지난 7월부터 휴전을 하고 협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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