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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내장재 고급화 "성공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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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들어 포항에 고급 마감재를 사용한 아파트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이들 아파트는 원목 마루바닥에 확장형 발코니, 호텔식 세면기, 2개의 주방 등을 갖췄으며, 주요 수요층인 젊은 세대들의 취향과 맞아 떨어지면서 모델하우스에 예상 외의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27일 청약을 마감하는 롯데 포항낙천대는 지난 20일부터 공개한 모델하우스에 26일까지 1만5천여명이 찾아 청약이 잇따르고 있다. 24평형과 34평형의 중소형에도 안방 참숯 초배지 시공에 중앙정수 등 건강시스템을 갖췄으며, 윌넛·메이플·체리의 3가지 색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 인테리어, 회전시스템의 신발장, 수납공간 최대화 등 특징을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지난달 말 분양에 들어간 이동그린빌 명품아파트도 청약 마감 결과 일부 평형 경우 4대1 이상의 경쟁률에 전체 계약률이 60%를 넘었다. 1천여 가구분의 미분양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업체 중 일부가 30% 가까이 분양가를 낮춰 팔고 있는데도 큰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

포항에 아파트 건축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업체들은 "신규 아파트가 강세를 보인 것은 고급화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이라 평가하고, 앞으로 분양할 아파트는 더욱 고급화로 갈 수밖에 없어 자연스레 지역 주거문화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항에선 기존 아파트 경우 IMF사태 후 30% 정도 폭락한 값이 3년이 지난 지금까지 회복되지 않고 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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