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층건물의 효시는? 1965년에 세워진 경북도청.
지금은 아담한 느낌을 주는 낡은 건물이지만, 그당시에는 단체 구경을 할만한 대형 건물(지상 4층, 지하 1층)이었다고.대구의 스카이라인이 바뀌기 시작한 것은 70년대 들어서부터다. 중심가에 대구은행(11층.1970년), 구 로얄호텔(10층.1971년), 대구백화점(10층.1972년)등이 잇따라 세워지면서 고층화에 활기를 더해갔다.
그후 섬유회관(15층.1978년), 대구은행 신축본점(18층.1980년)이 건축됐으며, 80년대 초반부터 12∼15층 높이의 대규모 아파트가 등장, 대구건축사에 새 장을 열었다. 단순 상자형에서 탈피해 다양한 재료와 색상의 개성적인 고층 건물이 등장한 것도 90년대 이후부터다.
현재 가장 높은 건물로는 대구밀리오레(25층.2001년)이고 삼성금융플라자(24층.1996년) 영남빌딩(24층.1993년)순이다. 20층 이상 건물은 모두 10곳(공사중인 삼성화재 빌딩 포함)으로 나타났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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