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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4개월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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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주식시장이 후끈 달아오르면서 각종 기록이 쏟아졌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9.38 포인트 오른 674.56으로 마감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9월6일(676.69) 이후 14개월만의 최고치이기도 하다.

미국 테러 사태 발생후 두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에 종합주가지수는 무려 45%나 폭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거래소 시장의 거래대금 또한 4조5천208억원으로 지난 1월12일 기록한 3조9천801억원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주가지수 선물시장 및 옵션시장에서는 사상 최고 기록이 무더기로 나왔다.

이날 선물시장에서의 거래대금은 8조9천518억원으로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 20일의 8조1천97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옵션 거래량도 843만 계약으로 종전 기록인 지난 13일의 802만 계약을 훌쩍 넘어섰다. 옵션 거래대금 역시 1조208억원으로 지난 23일 세웠던 종전 최고기록(6천134억원)을 훨씬 웃돌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시가 폭발적 상승세를 보이며 그 어느 때보다도 대세 상승론이 무르익고 있다.

그러나 거래량이 분출되고 있는데다 이동평균선 이격도가 지나치게 벌어지는 등 단기 과열 국면으로 치닫고 있어 조정장세의 도래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졌다.

26일 종합주가지수와 20일 이동평균선과의 이격도가 114.28%로 벌어졌는데 이는 10월 이후 최고치이다. 통상 종합주가지수의 이격도가 105%를 넘어서면 과열 국면으로 해석된다. 코스닥 지수도 20일 이평선과의 이격도가 107.53%로 확대됐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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