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구조조정으로 인한 하급직 부족 현상이 시군청들의 기구 개편을 불가능하게 만들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구조조정은 지금도 계속 중이어서 문제 해결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칠곡군청은 지난 7월 인구수 10만명 돌파 이후 행자부로부터 허가과.주민자치과 등 2개과 신설 및 재무과의 세무.회계과 분리 등 기구 확대를 승인 받았다. 이에따라 8~9급 행정직 12명과 농업.임업직 각 1명 등 총 17명의 인력을 확보해야 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승인 석달째가 되도록 다른 시군청에서 받아들인 인력은 14명뿐으로 여전히 3명이 부족, 청사 증축 등 사무실 확보는 끝났지만 아직도 신설 기구를 출범시키지 못하고 인사도 지체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경북도내 9급 공무원 채용이 일부 직종 외엔 거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칠곡군청에선 1998년 이후 구조조정을 통해 136명이 공직을 떠났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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