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구미화훼시험장이 기존 것보다 향기가 짙은 신품종 장미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발표했다.
1997년 시작한 신품종 육종사업으로 향기가 몇배 짙은 경교R1(선홍색), R2(붉은색), R3(흰색) 등 3종류와, 비교적 향기가 옅은 경교R4, R5(이상 주홍색), R6(흰색) 등 6가지 품종 개발을 이달 들어 완료했다는 것.
구미화훼시험장 한윤열 연구사는 "이들 신품종 장미가 보급되면 수입에 따른 연간 수십억원의 특허료를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 중인 6천만 포기의 장미는 대부분 수입종이어서 수출하려면 송이당 15원 정도의 특허료를 내야 한다.
국내 장미재배면적은 1990년 159ha(경북 10여ha)에서 지난해 788ha(경북 47ha)로 급증했고, 수출 역시 작년 2천만 송이에서 올해 3천만 송이로 증가해 올해는 특허료로 4억5천만원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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