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동부 도시 잘랄라바드의 '88 마일드'. 이 도시의 거의 모든 상점에서는 한국 담배 88마일드가 진열돼 있다. 아프간 사람들이 '멜드'라고 부르는 88마일드는 카불에서도 호텔, 시장 할 것 없이 어디서든 잘 팔리는 인기상품이다. 한 갑에 1만1천 아프간루피(약 400원)인 이 담배는 서방 취재기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잘랄라바드 호텔 방의 담요도 한국제다. 카불에서 가장 큰 만다이시장 주변 자동차용품 가게에서는 한국산 타이어가 팔리고 있다. 문방구점에서는 국산 볼펜도 찾아볼 수 있다.
바다도 없는 머나먼 땅 아프가니스탄에, 탈레반의 통치에도 아랑곳없이 담배는 파키스탄을 통해, 타이어와 공구는 이란에서 헤라트를 경유해 카불로 온다고 했다.시장에 한국 상품이 그리 많지 않아도 '메이드 인 코리아'가 좋다는 것은 아프간 사람들도 잘 알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대통령, 이학재 겨냥? "그럼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는 법 가르치나"
장동혁 "당명 바꿀 수도"…의원 50여명 만나며 '쇄신 드라이브'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