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아랫목에서 목화솜으로 누빈 이불 한채에 발을 묻고 모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던 시절. 그때만 해도 이불은 온가족을 하나되게 만들었다. 난방이 잘 되는 요즘에도 겨울철만 되면 잘 달궈진 방바닥과 두툼한 이불이 그리워지긴 마찬가지다.
집안 월동준비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침구류. 특히 올 겨울은 길고 추울 것으로 예보돼 이불 수요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이불은 가볍고 공기가 적당히 들어 있어 통풍성과 보온력이 뛰어난 것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 예전에는 무거운 솜이불 일색이었으나 요즘은 소재가 100% 면부터 인조견사(일명 레이온), 수적봉견까지 다양해졌으며 색상도 오렌지, 그린 등 가지가지다. 가격 역시 소재와 브랜드에 따라 천차만별. 가격이 너무 비싸다 싶으면 백화점이나 대형 소매점 등의 기획행사를 이용하면 싼 가격에 알뜰구매를 할 수 있다.
요즘 할인행사나 기획행사 마당에는 양모이불솜, 담요, 차렵이불 등 단품 위주 침구 관련제품과 함께 세트별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대구백화점에서는 침구류를 10~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구시내 일부 전문점에서도 혼수용품 중심으로 할인해 판다.
최근들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이불은 양모솜에 면을 커버로 한 제품들이다. 종전까지 인기를 얻었던 오리털이불과 달리 손쉽게 물세탁을 할 수 있는 등 관리가 쉽고 보온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고전적 이미지로 나이든 사람이나 혼수용을 겨냥한 '자미온'은 63만8천원짜리 침구류세트부터 98만원짜리 '실색 금화단 보료세트'와 120만원짜리 '화이트데이 퀸 침구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백화점매장의 '미소니' 브랜드 이불도 인기를 얻고 있는 품목. 이불.매트.베개커버를 합해 160만8천300원선이며 피에르가르뎅은 침대.이불.베개커버(2개)를 합해 22만원짜리를 내놓고 있다.
오리털 이불은 다운(목과 앞가슴 부위의 털)과 다른 부위 털의 배합비율, 털의 용량, 원단의 털 빠짐, 가공여부 등에 따라 품질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다운 비율이 50%는 돼야 오리털이불의 특성을 살릴 수 있다. 구입땐 반드시 품질표시를 잘 살피고, 원단에 구멍이 있거나 바느질선 위로 오리털이 빠져나와 있는 제품은 피해야 한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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