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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선거제 고려 민주 조세형 특대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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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 발전과 쇄신을 위한 특별대책위원회' 조세형 위원장이 29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예비선거제를 도입할 뜻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예비선거제가 도입될 경우 종전까지 전당대회 대의원 선거로 후보를 선출하던 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해 대선주자들의 선거운동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현재 특대위가 상정하고 있는 예비선거제는 현 9천354명의 대의원수를 대폭 늘려 각 후보들이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투표를 실시하는 방법이다. 즉 대선후보 선출에 당원들의 참여폭을 넓혀 민심을 반영할 수 있는데다 예비선거기간중 바람을 일으킬 경우 정권재창출의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판단하고 있다. 조 위원장도 이날 "과거에는 당원만으로 대통령 후보를 결정해왔으나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고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 가능한지 검토하겠다"며 이같은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경우 특대위가 검토할 수 있는 예비선거제 방식은 크게 폐쇄형과 개방형으로 나눌 수 있다. 폐쇄형의 경우 현 대의원수를 10만명 정도로 늘리는 것을 상정한 것이고 개방형은 100만명 이상의 당원과 국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경선방식이다. 그러나 개방형의 경우 현행 사전선거운동을 금지하는 선거법에 저촉돼 법개정 등 선결과제가 남아 있어 쉽게 현실화하기가 어렵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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