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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김근태 4일 대구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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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과 발전 방안을 놓고 벌이는 민주당의 세대결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3월 통합전당대회를 주장하고 있는 이인제 고문과 1월과 7월 분리전당대회를 주장하며 선쇄신을 요구하고 있는 김근태 고문이 4일 대구에서 조우를 한다. 때문에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벌이는 후보조기가시화론과 선쇄신론간의 민주당내 논리 대결에 지역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동안 대구.경북행을 자제하며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에 공을 들여온 이 고문은 지난 28일 의원.지구당위원장 워크숍을 계기로 3월 전대론이 대세를 이루었다는 판단 아래 전국적인 세확산작업에 돌입했다. 3일과 4일 1박2일간의 대구행은 그 일환이다. 이 고문은 3일 계명대 정책여성대학원에서 '한국정치의 비전과 국가발전'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하고 4일 지역 대학총장 간담회를 갖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구지역 지구당 순방과 지구당위원장.사무국장 간담회로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이 고문은 이를 통해 대의원 지지도, 국민 인지도.지지도가 높은 사람이 당의 대선후보가 되는 것이 순리이며 본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논리로 '이인제 학습효과'로 불리는 영남권의 '반 이인제' 논리를 정면돌파할 계획이다.

반면 한광옥 임시체제의 단축과 당의 쇄신을 통한 당운영의 정상화 , 그리고 이를 위한 1월 전당대회를 주장하고 있는 김 고문은 자신이 후원회장인 이원배 위원장 후원회 참석차 대구에 내려와 5개 지구당을 순방하고 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위원장 후원회에서는 이 고문과 조우를 한다.

이 고문과 한광옥 총재대행 등 당권파들의 3월전대 주장에 강력한 제동을 걸며 선쇄신만이 민심을 잃어버린 민주당의 활로라고 주장하는 김 고문은 쇄신이 전제되지 않은 후보 조기가시화 등 정치일정의 추진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3월전대론에 제동을 건다는 것이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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