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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피해여성 안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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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학권씨 건물기증'요안나의 집'새단장

한 독지가가 건물을 기증, 매맞는 여성들을 위한 안식처가 마련됐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여성연합회(회장 김성자)가 지난 10월 25일에 인가를 받은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을 위한 쉼터 '요안나의 집'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는 각종 폭력으로부터 고통받는 여성들이 몸과 마음을 추스려 세상을 향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자신감을 되찾아주는 재활 공간.

이곳은 배우자에게 정신적 물리적 학대를 받는 아내와 매맞는 어머니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자녀들이 2개월간(2개월 연장 가능) 숙식과 의료혜택, 교육비 지원, 심리상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의학박사인 임학권 전 대구평협 회장이 기증한 건물(대지 174평, 건평 58평)을 여성연합회가 3천5백여만원을 들여서 개조, 14명이 동시에 숙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깨끗하게 재단장됐다. 3층 건물에 상담실, 입소자방, 오락실, 주방, 세탁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임박사가 기증한 건물의 다른 한쪽은 영세민 노인을 위한 무료 자선병원으로 쓰이게 된다.

"따뜻하게 쉬면서 정서를 안정시키고 피해가족 구성원들이 인간적인 존엄성을 회복하는 보금자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요안나의 집(053-256-2924) 원장 김용민(상리본당 주임) 신부는 말한다. 이곳에서는 전문상담사 2명을 배치, 건강과 심리 상담을 통해 재활을 돕고 있으며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등 자립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여성연합회는 쉼터 운영비 마련을 위해 후원(후원 계좌번호 대구은 069-05-003676-4 김용민)을 기다리고 있다.

이경달 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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