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은 개인대출에도 시장금리 적용

대구은행이 개인대출 고객에게도 시장기준금리를 적용한 새로운 대출제도를 4일부터 실시했다. 지난해 11월10일부터 기업대출고객에 대해서만 실시하던 시장기준금리를 이번에 개인 고객에게도 확대함에 따라 금리(기존 연 10~13.5%)가 최고 연 2.87% 포인트 내려가게 돼 신규대출자의 금리부담이 한결 줄어들 전망이다.

담보대출의 경우 시장기준금리(연 7.21~8.50%)로 적용되고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91일물 CD유통수익률 기준(현재 연 6.75%)으로 시장기준금리대출과 병행 실시된다.이번에 도입되는 시장기준금리의 또다른 특징은 변동 주기를 3, 6, 12월로 세분화 해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 대출금리 하락이 예상될 경우 매 3개월 변동금리를, 반대로 상승이 예상되면 12개월 확정금리를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이 유리한 방향으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

대구은행은 공직자우대대출, 캠퍼스론, 해외유학생대출 등의 신용대출에도 별도 여신등급을 적용, 고객들에게 종전보다 유리한 금리를 적용시키기로 했다.

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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