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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한국인과 대화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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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오전 6~8시) 진행자인 손석희 아나운서는 지난달 28일 동물보호재단을 이끌고 있는 바르도와의 국제전화 인터뷰를 통해 개고기논쟁을 벌인데 이어 3일 두번째 인터뷰를 갖고 신경전을 펼쳤다.

바르도는 "인도사람들은 소를 안먹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먹지 말것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소는 먹기 위해 기르는 동물이나 개는 다르다. 개는 한국과 극소수의 나라에서만 먹을 뿐 문화국가에서는 먹지 않는다"고 답하고 오는 15일 FIFA(국제축구연맹)주재 주요회의석상에서 한국인의 개고기식용을 비판할 뜻을 밝혔다.

특히 바르도는 "프랑스인과 독일인, 미국인 등 한국을 찾은 외국인도 개고기를 먹는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손씨의 질문에 "속지않은 이상 먹지 않는다"며 "거짓말을 일삼는 한국인과 더이상 대화할 수 없다"며 도중에 전화를 끊었다.

10분 30초동안 진행된 이날 전화인터뷰가 나간 뒤 MBC인터넷 홈페이지의 시청자의견란에는 청취자들의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장명옥'이라고 자신을 밝힌 한 네티즌은 "동물사랑도 좋지만 사람을 먼저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연 그녀가 동물보호운동을 할 자질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고, 또다른 청취자는 "한국민과 언론을 무시한 방자함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분노와 비참함을 느꼈다"며 "이는 무서운 인종주의로, 공식항의해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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