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의예과 357점
◈영어교육 335점 가능
수능 총점 기준 누가분포, 점수대별 영역별 평균 점수 등을 공개하지 않아 일선 고교의 진학 지도가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일부 사설 입시기관들이 발표한 추정치 역시 실제와는 큰 차이가 나 수험생과 교사들의 혼란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한 입시기관은 총점 기준 누적 인원을 발표하면서 370점까지의 누적인원은 인문 254명 자연 556명으로, 360점까지는 인문 967명 자연1천789명, 350점까지는 인문 3천207명 자연 6천789명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대구 일신학원이 대구.경북지역 수험생들의 실제 점수 분포와 전국 수험생들의 영역별 누적 인원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370점까지 누적인원이 인문 560명 자연 1천56명으로 2배나 많고 360점까지 인원도 인문 2천62명 자연 3천598명으로 2배 이상인 것으로나타났다. 350점까지는 인문 4천395명 자연 7천873명으로 추산됐다. 일신학원 관계자는 좬입시기관들 역시 객관적인 통계가 없기는마찬가지여서 근거 자료가 부족한데도 짜맞추기식으로 자료를 내놓는 것 같다좭고 말했다.
이처럼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하고 사설 기관들의 추정치도 엇갈림에 따라 각 고교는 4일에도 진학 상담을 본격화하지 못한 채 각대학.학과 정보 수집과 전형 방법 검토 등에 매달리고 있다.
한편 일신학원이 수능 채점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경북대 의예과의 경우 357점, 영어교육과는 335점 이상이라야 지원 가능한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 영역별 반영 제도를 도입한 서울대 경우 법학과 277점(반영 영역 총점 292점) 의예과 227점(232점)이 지원가능점으로 제시됐다. 반영 영역 총점이 352점인 경영대와 사회과학대학은 각각 325점, 320점 이상이라야 지원할 수 있으며 총점이 232점인공대와 약대는 각각 219점, 218점 이상이라야 합격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또 연세대 의예과 374점 사회계열 363점, 고려대 법과대 367점 정보통신대학 358점 이상(변환표준점수 기준)이라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북대는 법학부 312점 컴퓨터공학과 335점 수의예과 317점(원점수), 영남대는 의예과 363점 건축학부 319점 경영학부 314점(변환표준점수)이 합격 가능선으로 나타났다. 또 계명대 의예과 353점 경찰학부 292점(원점수), 대구대 물리치료학과와 초등특수교육학과324점, 대구가톨릭대 약학부 351점(변환표준점수)을 지원 가능점으로 예상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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