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공무원직장협의회는 5일 대구시 주도의 프로축구단 창단을 즉각 중단하고 민간기업 중심의 시민구단을 창단하라고 촉구했다.
달공연은 성명서에서 "대구시가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한건주의 업적에 집착, 시의회와 시민단체.공직사회의 반대에도 시의회에 관련 조례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지하철 1호선, 대구컨벤션센터 등에 이어 또하나의 적자 사업을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달공연은 또 "대구시가 현재 계획대로 체육진흥기금을 이용, 프로축구단을 창단할 경우 매년 수십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럴 경우 체육진흥기금도 금방 거덜나고 혈세를 계속 투입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에 빠져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달공연은 대구시의회에 대해서도 대구시 주도의 프로축구단 창단 봉쇄를 주문했다.
정창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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