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동부내륙을 남북으로 가르는 총 280km의 중앙고속도로가 14일 전면 개통된다.
중앙고속도로는 대구시 북구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에서 출발해 경북 안동, 영주와 충북 제천, 강원도 원주, 홍천을 거쳐 춘천인터체인지까지 총 길이 280km, 노폭 23.4m의 4차로 도로다.
89년 10월 대구~안동, 제천~원주, 홍천~춘천 등 1단계 151.3km 구간을 착공, 95년 8월 2차로로 개통후 2000년 6월 4차로로 확장 개통했다.
2단계인 안동~영주, 영주~제천, 원주~홍천 등 128.7km구간은 94년 12월부터 공사를 시작, 99년 9월 안동~영주, 2000년 6월 영주~풍기, 2001년 8월 원주~홍천구간이 4차로로 개통됐고, 오는 14일 오후부터 풍기~제천 50.5km구간이 최종 개통된다.
사업비 3조6천812억원, 연인원 712만명이 투입된 중앙고속도로는 출입시설 22개소, 휴게소 10개소, 교량 258개소, 터널 28개소 등을 갖췄고,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인한 난공사구간이 많아 교량, 터널 등 구조물이 다른 노선의 4~6%보다 많은 20%에 달하고 있다.
또 경북 영주와 충북 단양사이를 가로막는 죽령고개에 국내 최장인 4.6km의 죽령터널을 뚫었고, 원주대교는 국도 5호선과 중앙선 철도를 횡단하는 교량으로 교각높이만 64m에 달한다.
이번 중앙고속도로가 전면 개통됨에 따라 대구~춘천간이 기존 348km에서 280km로 줄었고, 수송시간도 6시간에서 절반인 3시간으로 단축돼 연간 3천341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하게 됐다.
또 이 구간의 교통정체현상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경부고속도로 등 타 고속도로 및 국도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거두게 됐다.
그 동안 험준한 지형과 도로시설 미비로 낙후된 경북 북부 및 충북 북부지역과 강원도의 개발이 촉진되고, 상권 변화 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북과 강원도간에 경제, 관광, 문화 등 사회전반적인 교류도 봇물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 북부정류장을 출발, 중앙고속도로 구간을 운행하는 지역 시외버스업체들은 운행시간을 조정하는 한편 경북도에 대구~원주 1만5천700원에서 1만1천400원, 춘천간은 2만1천700원에서 1만6천900원, 홍천간은 1만9천원에서 1만4천800원으로 내리는 요금변경인가신청을 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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