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와 영남대가 올해 개교 이래 가장 많은 사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 제43회 사법시험 2차(합격자 991명)에 경북대 졸업생 22명, 영남대 졸업생 7명이 합격했다. 작년 합격생은 801명 모집에 경북대 13명, 영남대 3명뿐이었다. 작년 사시의 경우 경북대와 영남대 합격자 비율은 2%였으나 올해는 3%로 올라섰다.
또 29명을 모집하는 군법무관 시험에서도 경북대 2명, 영남대 3명이 합격했다.
경북대 경우 법대 93학번에서 합격생을 6명 배출해 가장 많았으며, 대학내에서 최고령 합격자는 81학번 김철씨, 최연소 합격자는 97학번 김은미씨였다.
특히 영남대의 경우 최근 수년간 사법시험에서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올해는 예년보다 2배가 넘는 합격자를 배출, 크게 고무되고 있다. 이용호 영남대 고시원장(법학부)은 "고시원 입반부터 엄격한 자격기준을 적용해 선발, 숙식제공·교수특강·무료교재구입·지도교수 및 조교배정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번 최다 합격자 배출로 고시원 학생들이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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