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마드 카심 파힘 아프가니스탄 북부동맹 국방장관은 5일 유엔평화유지군은 소규모여야 하며 임무는 관공서 경비에 국한돼야 한다고 못박았다.
파힘 장관은 이날 프랑스의 AFP 통신과 르 피가로지(紙)와의 기자회견에서 "유엔이 새로 들어 설 과도 정부의 건물 보안을 위해 병력을 배치할 필요가 있다면 우리는 이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우리는 대규모 병력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힘 장관은 또 영국이 추가 병력을 아프간에 배치하는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 대표가 보안업무를 담당할 영국군의 추가배치 여부를 문의해 왔으나 자체병력으로 보안 등 경비를 책임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반대했다고 말했다.
영국은 6천여명의 병력을 아프간에 보내려 하고 있으나 북부동맹뿐 아니라 미국측도 이에 반대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