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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두 장세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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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김 피살사건' 은폐 의혹과 관련, 지난 87년 사건 당시 국가안전기획부장이던 장세동씨가 11일 오후 서울지검에 출석, 검찰과의 끈질긴 악연을 과시했다.

비록 검찰의 이번 소환은 공소시효가 완성된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차원이어서 형사처벌과는 무관하지만 5공때 화려했던 경력과 권력의 대가로 이후 수없이 검찰청사를 드나들었던 장씨로서는 결코 달갑지 않은 일이다.

장씨는 5공시절 대통령 경호실장과 안기부장을 지내면서 전두환 당시 대통령의 오른팔로 막강 권력을 휘둘렀지만 모두 3차례나 검찰에 구속되는 수난을 겪어야 했다.

지난 89년 일해재단 영빈관 건립 등 5공비리와 관련해 첫 구속된 장씨는 93년엔 이른바 '용팔이사건'으로 불리는 신민당 창당방해사건으로, 96년엔 12·12사태와 관련돼 구속됐었다.

5년만에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장씨는 그러나 이번에도 예의 그 당당한 표정과 자세를 잃지않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세월의 흐름을 무색케 했다.

변호사와 함께 검찰청사에 들어선 장씨는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조직의 수장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피해자 유가족에게 깊이 사죄한다"고 밝힌 뒤 취재진에 자신의 입장을 담은 A4용지 1장짜리 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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