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장 의원인 고노 타로(河野太郞·38) 중의원이 일본 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어판 인터넷 홈페이지(www.taro.or.kr)를 개설,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고노 의원은 사이버 공간을 통해 한일 정치인간의 교류를 꾀하고, 일본 정치 현장을 한국 국민에게 직접 소개하기 위해 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지난 10월 27일 선을 보인 고노 의원의 이 홈페이지는 한국 국민으로부터 한일관계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청취하기 위한 목적도 곁들여 있다.
홈페이지 메뉴로는 일본 정치의 흐름과 쟁점을 생생하게 알 수 있는 '국회 일지', 고노 의원의 '정책', '게시판' 등이 있으며 역사 교과서 문제, 월드컵 등 '한일현안'을 다룬 메뉴도 조만간 게재될 예정이다.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전 외상의 아들이기도 한 고노 의원은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한일 관계는 98년 파트너십 선언을 통해 공동의 미래 구축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면서 "양국민이 만든 이러한 소중한 결과를 살리는 것이 정치가의 의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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