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가 주택이자율 낮춰야

농촌주택 개량사업의 일환으로 농가 주택을 신축하는 농가에 대해 2천만원을 5년거치 15년 분할상환하는 융자제도가 있다. 그러나 많은농가가 이용하는 이 융자제도의 이자율이 현실과 맞지 않다. 일반 시중은행의 금리가 10~13%일 때나 요즘처럼 금리가 4~6%로 크게 낮아진시점이나 이 융자금의 해당 이자율은 연 5.5%로 똑같다. 그렇지 않아도 농가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는 유례없는 쌀 풍년으로 쌀수매도 어려운 때다. 무, 배추 값과 돼지값까지 폭락해 농촌 경제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 이런 형편을 감안하고 금리가 크게 내리고 있는 상황을 고려, 농지구입 지원자금 이자 수준인 연 3%정도로 내려야 한다. 어려운 농촌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금리연동제에도 맞지 않을까. 김점숙(청도군 금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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