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탁한 선거풍토를 바로잡기 위한 고육책 입니다". 달성군 선거관리위원회가 역대 선거마다 불·탈법으로 얼룩진 지역 분위기를 개선하고 내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깨끗하게 치른다는 다짐으로 비슬산에 공명선거 상징물을 세운다.
군 선관위는 이 상징물의 이름을 '공명이'라고 붙여, 오는 19일 제막식을 갖는다.상징물은 가로 1.3m, 세로 1m, 높이 1m 규모의 비석에 공명선거를 강조하는 헌시를 새기고, 비석 상단에 길이 0.75m, 높이 1.5m로 '공명선거'어깨띠를 두른 '공명이' 상을 설치했다.
선관위는 제막식에 군수와 광역·기초의회 출마예상자, 여·야 지구당 관계자들을 초청해 공명선거 다짐대회도 가질 예정이다.
군 선관위 이명식 사무국장은 "혼탁선거 지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공명선거 상징물을 설치했으며, 앞으로 불·탈법행위에 대해 엄중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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