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동네병원 서비스 이래서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며칠전부터 기침이 심해져 동네 의원에 전화했다. 사정상 주중에는 병원에 가기 힘들어 토요일 진료시간을 미리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담당 간호사에게 토요일 진료시간을 물었다. 그러나 전화를 받은 간호사는 옅은 한숨소리와 함께 아주 귀찮다는 듯이 "계속 합니다"라는 말만 남긴 채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전화가 끊긴 줄도 모르고 몇번이고 "여보세요, 여보세요"를 외치다가 뒤늦게야 전화가 끊긴 것을 확인하고는 무척 당황했다.

결국 다른 병원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지역의 병·의원들이 대형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먼저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심어 환자들이 의사와 간호사를 믿고 안심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몸이 아픈 환자들에게 마음의 상처까지 안겨주어서는 안되겠다. 가깝다는 이점과 더불어 친절한 이미지로 거듭나는 동네 병·의원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김영수 (대구시 태전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과 충청 지역에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계와 정치권에서 지역 간 불균형 우려와 비...
원·달러 환율이 1천500원대를 넘어섰고, 정부는 이를 단기적 현상으로 진단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환율 불안의 진짜 이유...
대구 서구청장 류한국이 퇴임을 앞두고 직원들을 동원해 진행한 '다과회'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청장을 축하하는 공연이 마련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이후 한국 선박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재개되었으며,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18척의 한국 선박이 해협 내측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