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스릴을 휴대폰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휴대폰으로 즐기는 축구게임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게이머가 상대를 골라 경기를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특히 최신 기종 휴대폰은 16폴리 음원을 지원해 응원가, 함성소리가 실제 경기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현장감을 느낄수 있다.
SK텔레콤이 서비스하고 있는 웹이엔지 코리아(www.webengkr.com)의 '이엔지 슈퍼샤커'는 16화음과 컬러 그래픽을 자랑한다. 한국의 K리그를 모델로 10개 팀중 한 팀을 선택, 상대팀들과 경기하는 방식이다. 특히 각 팀은 실제 프로팀을 모델로 제작, 팀마다 특징을 갖고 있어 게임의 흥미를 배가시킨다. 이 달중 한.일전, 유럽리그전, 월드컵 등 국제경기도 벌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무선인터넷 네이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메타미디어의 '뻔뻔 축구'는 리그방식으로 각 게이머의 캐릭터가 공격과 수비를 바꾸어 1대 1 전담마크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 기록은 서버에 저장돼 다른 이용자와 랭킹 경쟁을 하도록 꾸며져 있다. 버츄얼웨어와 현대종합상사가 공동 개발한 '2002월드축구'는 일본제이폰 서비스와 연계해 일본게이머들과 축구 경기를 벌일 수 있도록 했다.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을 위해 간단한 승부차기 게임도 등장했다. LG텔레콤이 서비스중인 게임빌의 '월드사커'는 승부차기 게임으로 국내 축구팀이 월드컵 16강부터 시작, 32개 국가와 토너먼트 경기를 벌인다. 대전국은 실제 축구실력에 따라 차등적으로 레벨이 적용된다. 실력이 뛰어난 팀을 선택하면 선수들의 움직임과 파워가 강해진다. LG 019아이북 단말기의 이지 자바게임을 통해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주)아시아 어뮤즈도 모바일 축구게임 '크레이지 사커'를 개발, 지난달부터 KTF 매직N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고 (주)노리개 소프트는 자사가 최근 제작완료한 모바일 게임 '전투축구'를 011, 017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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