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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기하강국면 진정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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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는 21일 우리나라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연 3.3%에서 4.1%로 상향조정했다.

KDI는 이날 '2001년 4/4분기 경제전망'을 통해 "소비와 건설 등 내수회복세가 회복되고 수출, 설비투자수요의 감소세는 둔화돼 경기하강이 진정되고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

KDI는 내년도 경세성장률은 상반기 3.6%, 하반기 4.6%로 연간 4.1%에 이르고 내년도 물가상승률은 2.6%, 경상수지는 44억달러의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KDI는 "미 테러사태의 부정적 파급효과가 예상만큼 크지 않았고 유가하락 등 대외여건도 나아지고있다"며 "이런 여건이 지속되면 내년 성장률이 4.1%를 웃돌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KDI의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은행의 3.9%나 IMF 등의 전망치보다 높은 것으로 최근의 아르헨티나사태 등을 고려치 않은 것이어서 다시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한편 KDI는 내년 상반기에는 어느정도의 확장적 재정정책의 기조를 유지하되 경기추이를 반영, 재정건전성에 대한 대응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국유은행은 물론 한국투신과 대한투신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민영화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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