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강도사건이 빈발하는 가운데 금융기관의 비상벨 시험 또는 오작동 사례가 급증, 경찰이 곤혹을 치루고 있다.
강력사건이 잇따른 달서경찰서 경우 최근들어 금융회사들의 비상벨 작동이 하루 평균 5, 6건에 달해 평소 3건에 비해 늘었다.
하지만 대부분 금융회사들의 사건발생에 대비한 시험작동이거나 직원 실수로 울리는 오작동이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24분쯤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한 신협에서 비상벨이 울려 순찰차 6대, 경찰관 12명이 급히 출동했지만 확인 결과 오작동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달서경찰서 관계자는 "은행을 상대로 한 강도사건이 잇따르자 금융회사들이 불안한 마음에 시험작동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비상벨이 울리면 4~6대의 순찰차 및 경찰관 10여명이 긴급 출동한다. 비상벨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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