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적 욕설 공개 파문 우려 의회사무국 용어유의 촉구
경산 시의회가 내년부터 회의록을 경산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의회 사무국은 시의원들에게 회의 때 발언과 용어 사용에 유의할 것을 요청했다.
의회에서는 시의원들은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그대로 사용, 그런 것들이 그대로 인터넷에 오를 경우 파문이 우려된다는 것. 올해 책으로 발간된 회의록에도 '전신만신' '오만상' 등 사투리뿐 아니라 '아~ 그런데, 그래서' 등과 같이 습관적으로 쓰이는 말, '도둑놈' 등 순간적으로 돌출되는 욕설들이 그대로 실려 있다.
의회 사무국 최미경 속기사는 "상임위 때는 정리 요약도 하지만 본회의 때는 잘못된 말이거나 험악한 말들도 녹취처럼 그대로 기록, 회의록에 게재한다"며, "그동안은 회의록을 보는 시민들이 많잖았지만 인터넷에 공개되면 큰 창피를 당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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