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도서출판 만인사(대표 박진형)가 지역의 중견시인은 물론 시의 현대성 진작에 전념하고 있는 신인들의 다양한 신작시들을 '만인시인선'으로 기획해 문단의 관심을 끌고있다.
만인시인선은 올 연말 1차로 이하석의 '고령을 그리다', 박주일의 '물빛, 그 영원', 이동순의 '기차는 달린다', 박진형의 '풀밭의 담론' 등4권의 시집을 내는 것을 필두로 연간 4, 5권씩 10년내 50권을 발간한다는 장기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시집 말미에는 시인의 산문 한편씩을덧붙여 작가의 문학세계 이해와 내면 탐구에 일조할 것이라고.
두번째 시인선을 낸 박주일 시인은 "시작이란 아픔을 삭히는 일이요, 밑도 끝도 없는 팔자소관이지만, 마음에 달라붙는차디찬 대리석 같은 시를 쓰고 싶은 욕망은 끝내 버릴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형 만인사 대표는 "지역 시단의 자존심을 걸고 제대로 된 시리즈를 한번 내고 싶었다"며 "무리한 욕심 없이 젊고 발랄한 시력을찬찬히 담아내면서 시의 지평을 넓혀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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