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과도정부 수반은 23일 오사마 빈 라덴이 아프간 영토 안에서 붙잡힌다면 그를 미국 또는 국제 사법기구에 넘기겠다고 밝혔다.
카르자이 수반은 CNN과 회견에서 '빈 라덴을 미국 정부에 인도할 준비가 돼있느냐'는 질문에 "그가 저지른 일은 범죄행위이고 우리는 그를 미국에 인도할 것"이라며 "그가 처벌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답했다.
카르자이 수반은 이어 빈 라덴과 탈레반 지도자 모하메드 오마르가 아프간 국민들에게 저지른 범죄에 관해 국내에서도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 둘은 우리 국민을 살해하고 영토를 파괴하는 범죄를 함께 저질렀다"고 말했으나 아프간 국내에서의 단죄와 국제적 사법심판 중 어느 쪽이 우선하는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댓글 많은 뉴스
'갭투자 논란' 이상경 국토차관 "배우자가 집 구매…국민 눈높이 못 미쳐 죄송"
문형배 "尹이 어떻게 구속 취소가 되나…누가 봐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사건"
"이재명 성남시장 방 옆 김현지 큰 개인 방" 발언에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 "허위사실 강력규탄"
"아로마 감정오일로 힐링하세요!" 영주여고 학생 대상 힐링 테라피 프로그램 운영
'금의환향' 대구 찾는 李대통령…TK 현안 해법 '선물' 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