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대구.경북에서 올해보다 많은 물량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내년도 대구.경북에서는 일반 및 공공부문 아파트 1만9천890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대구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1만4천511가구로 올해(1만2천351가구)보다 17%가량 늘어난다.
우선 공공부문에서는 주택공사 대구.경북지사가 내년 6월 구미 도량동 438가구, 10월 포항 환호동 2천16가구, 11월 김천 신음동 390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또 3월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국민임대(10년) 주택 414가구와 9,10월 구미 도량동 5년 임대주택 1천408가구, 10월 대구시 동구 안심지구 20년 국민임대주택 194가구 공급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내년 3월 대구시 북구 서변동 '서변그린타운' 540가구를 임대방식으로 공급하는 데 이어 5월엔 '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아파트' 35평형 379가구, 45평형 396가구 등 775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나머지 선수촌 물량(1천160가구)은 7월에 임대공급 한다.
만간부문에서는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놓는다. 화성산업은 내년 3~4월 대구시 북구 칠곡3택지 2개블럭에서 23~45평형 2천158가구를 공급하고, 하반기에는 구미 숭오지구에서 임대아파트 527가구를 분양한다.
(주)연우는 내년 상반기중 대구시 달서구에서 9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하고, 삼성물산도 북구 침산동에 1천6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 연초부터 연말까지 분양을 이어갔던 영남건설은 3월 남구 이천동 재개발 아파트 300가구에 이어 4월 북구 칠곡3택지에서 850가구를 일반분양 하고, 태왕은 3월 수성구 황금동 현 덕원고부지에 430가구를 공급한다.
올해 신규분양을 하지 않았던 한라주택은 3,4월에 대구시 북구 동서변의 25.33.43평형 432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반기중 수성구 2개 지역에서 782가구, 하반기북구 칠곡3택지에서 510가구와 부산시 사하구 구평지구에서 2천700가구를 분양한다.
올해 임대주택 공급에 치중했던 동화주택은 대구시 북구 관음동 칠곡3택지내에 23,29,31,32평형 등 451가구를 내년 4월쯤 분양할 예정이고 서울업체인 영조주택은 내년 3월 동구 동호지구 임대아파트 2천75가구를 공급한다.
또 내년에는 대구선 처음으로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가 탄생한다. 올해 수성구 범어동 '태왕유성하이빌'을 성공분양한 유성공영은 대구시 동구 검사동에 시공(시공사 동신건설)중인 아파트 240가구를 내년 3월쯤 분양할 계획이다.
코보스톤건설도 3월쯤 대구시 수성구 수성4가에 7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