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선달의 주식투자-연말장세 분석

26일 종합주가지수의 상승은 모양상 예견된 일이었지만 20일 이동평균선 밑에서 낙폭이 과대했던 지수의 반등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으니 20일 이평선을 완벽하게 상향 돌파하기 전에는 지속적인 관찰과 확인이 필요하다.

'빅5' 가운데 삼성전자는 거래량 수반도 없는데다 5일 이평선을 완벽하게 돌파하지 못한 상태이며 포항제철은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조정중이고 SK텔레콤은 60일 이평선 아래에서 횡보중이다. 또한 한국전력·한국통신공사는 120일 이평선도 돌파하지 못한 채 바닥을 기고 있다.

반등이 시도된 LG전자·현대차·SK 등 블루칩 종목도 20일 이평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으니 '빅5'와 블루칩의 전도는 현재 확인이 필요한 상태이다.

하나은행이 직전 고점을 돌파했으며 국민은행·한미은행의 행보가 견조하고, 부산은행·대구은행이 전고점 돌파 및 20일 이평선 돌파를 각각 시도하고 있지만 고가 추격매수를 자제해야 하며 아직까지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건설주의 경우 정배열 상태에서 완만한 진행을 보이고 있으나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고 있으니 중기 투자자라도 선취매보다는 확인 매수가 유효하다.

중소형 개별종목은 대부분 조정이 진행되고 있으나 종목장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거래소에 주도권이 넘어간 코스닥시장은 특별한 종목이 아니라면 전체적으로 확실한 흐름이 나타날 때까지 매수를 자제해야 할 것이다.

며칠 남지 않은 올해 주식시장이 확실하고 강한 반등없이 마무리 된다면 내년초에는 상승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연말장은 교체 매매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www.cybergosu.com 대표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